사랑하는 엄마를 갑작스럽게 하늘로 떠나보낸지 보름이 되었어요.
슬픔을 잊기 위해 이것 저것 몰두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쉽지 않네요. 보름 내내 일도 손에 안 잡히구요, 그저 멍하니 있는 시간이 참 많아요. 일이 잘 되지 않아 이시간까지 남아 써지지도 않는 글을 붙들고 있거든요. 오늘은 유난히 하루종일 엄마와 함께 시간을 보내던 기억들이 제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고 잊혀지는 만큼 나아진다는 말이 모든 경우에 해당하는 건 아닌 것 같아요. 오늘 낮에 어디선가 '내 생애 한결같은 그리움' 이라는 표현을 들었는데 얼마나 그 말이 가슴에 남던지요.
엄마는 앞으로 제가 살아갈 수많은 날동안 언제나 "내 생애 한결같은 그리움으로" 남아있겠지요. 잠시 치료받으러 들어간 병실에서 다시는 깨어날 수 없었던 엄마, 꼭 다시한번 정말 많이 사랑하고 고마웠다고 말하고 싶었는데 말이에요.
(신청곡 - 이상은 '삶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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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한번 더 하고싶은 말 (사연+신청곡)
윤성원
2009.11.03
조회 3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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