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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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지해성
2009.11.05
조회 43
어젠 저녁 11시20분 정도에 신호대기를 하고 있는데...
조수석 창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립니다.
고개를 돌려 보니까..정말 연애인 뺨치는 외모에 복장을 한 꿈음 청년이 보입니다.

타도 되냐는 제스쳐에 저는 타도 된다는 제스쳐를 보냈죠.

자 그럼 출발 합니다.

손님의 목적지와 가도 되는 코스를 서로 주고 받고.

손님께서 저를 한번 살짝 훔쳐 봅니다.

저는 저에게 뭔가 할말이 있다는걸 느낌으로 알았지만..꿈음에 행복했다는 문자를 보내야 할 시간이 다가오기에 못본척 하고 라디오 볼륨을 다시 정상으로 올립니다.

음..간단히 줄여서 뭉쳐서 이야기 해볼께요.

손님이 저에게 털어 놓고 싶었던 이야기/
대학 시절..막일 과 연구원 에 들어가서 장학금 으로 대학을 졸업하고 마지막 코스 까지 모두 졸업후 직장을 얻었나봐요.지금은 동생 학비 까지 책임지고 있는 형편..그런데 정식 취직 하고 나서 다가오는 불안감 등등...(제가 들어봐도 정말 방향 잡기 힘든 직장 생활일듯 했어요.)

제가 손님에게 격려 해드렸던 이야기 입니다/
우선 몸이 본바탕이 되어야 한다.체력을 키워라.그리고 묵묵히 해야 할 일을 해라.호흡이 멈출것 같은 고통이 오더라도 이겨내는 운동 선수처럼..그리고 당신의 외모는 상당히 좋다.거울 앞에 서서 얼굴을 보아라.힐끗 힐끗 시선을 보내는 모습과 정면으로 주시 하는 모습을 비교 해보면서 모습을 만들어 보아라.훌륭한 경영자는 척보면 안다.말아먹을 경영자는 말아먹을 사원만 뽑을것이다.(대충 이렇게 마무리 했습니다.)


마침내 목적지에 도착해서..힘차게 내리는 그의 모습.
잠시후 들리는..
힘차게 문닫는 소리..

시간의 여운이 흐른후...
제 이야기 같기도 하고 그랬지만..
그 청년의 힘찬 미래를 바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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