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친정이 이곳이라 좋아요.
자주 가지는 않아도 가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거든요.
엄마와 이야기하고 싶을 때 차를 타면 15분 정도 걸립니다.
아이를 봐 달라고 부탁할 때도 가고, 엄마가 특식 해놧다고 하면 쪼르르 달려갑니다.
그런데 언니나 동생은 결혼해서 서울과 강원도에 사는지라 자주 못옵니다. 명절이나 부모님 생신, 아니면 경조사 등에만 오죠.
결혼한지 얼마 되지 않은 동생이 지난 번 첫 아이를 친정에서 낳았어요. 어릴 땐 많이 싸웠는데, 아이 낳고 누워 있는 걸 보니 대견하고 측은하고 그랬어요.
우리는 밀린 이야기를 많이 나누었어요. 싸우고 커서인지 더 정이 든것 같았죠.
산후휴가 끝내고 돌아가던 동생이 돌아서서 눈물을 글썽이는 걸 보았습니다. 이제 가면 또 먼 강원도에서 언제 올지.....
동생이 비록 멀리 살아도 씩씩하게 살아갔으면 합니다. 영리하고 눈치 빠른 동생이라 잘 할 거라고 믿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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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있어서 좋아요.
최영희
2009.11.07
조회 3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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