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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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
김민정
2009.11.10
조회 52
너도 너닮은 딸 낳으면 그때서야 엄마마음 알거다...
우리엄마 나에게 화가나면 그렇게 말씀하신다.

가끔 엄마랑 부딪치는 일이 있으면 안그래야지하면서도 짜증섞인 말투와 함께 말대꾸를 지지않고 꼬박꼬박하고있는 나를 보게된다
그런 나를 보는 엄마의 마음은 어떨까..
너도 꼭 너같은 딸 낳아봐라!!

나도 모르게 사소한일로 엄마와 다투게된다.

그럼 엄마도 할머니한테 나처럼해서 이런 나를 낳은거야!
엄마한테 상처를 줬다. 내가 왜이러지.......
돌아서서 이렇게 후회할것을 ..이미 엎질러진물 어떻게 담으려고..

정말 나도 딸을 낳으면 엄마처럼 나중에 내딸에게 이런말을 하게 될까
할머니도 엄마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던걸까?
그리고 엄마가 나에게 이런 말씀을 또 하신거고..
그런 내가 이제는 내딸에게 이런말을 하게되는건가...

전에는 엄마가 이렇게 말씀을 하셔도 신경안쓰고 넘어갔는데..
오늘 문득 자고있는 내딸을 보고있자니 갑자기 그말이 생각이 났다.
나중에 우리딸이 커서 말안듣고 속상하게하면 나도 엄마가 했던 말을 똑같이 하게되겠지..
그러면서 그때야 생각하겠지.. 엄마마음이 이랬구나..
그리고 내 어릴적모습을 닮아있는 딸을 보면 마음이 짠해질거같다.

자식은 부모가 되봐야 그때서야 부모마음을 이해한다더라
엄마마음을 아프게 했던 지난날들이 하나둘씩 떠오른다.
나도 이제 한아이의 엄마가 되보니 자식에 대한 모성애와 그 마음이 어떤것인지를 알것같다. 왜 꼭 사람은 그 입장이 되어야만 알수있는것일까.

철없었던 그때의 내모습에 후회가 너무 많이 밀려온다.
엄마에게 좀더 잘할걸..그랬다면 오늘 문득 이런생각으로 마음아파하진않았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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