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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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오를 봉우리는..
이향미
2009.11.10
조회 48

안녕하세요..
요즘 다들 비슷비슷한 마음들로 살지만 그래도 하루의 끝자락쯤에
이 무거운 기분들을 잠시 내려놓고 편히 쉴 수 있어 역시 음악이
묶어주는 공감대는 참으로 커다란 안식처 역할을 하는가 봅니다.
누군가 말한 한줄의 명언에도 음악이란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렇다고 침묵할 수도 없는 것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오늘, 수암산에 갔다 왔습니다.
늘 가벼운 마실 정도야 오며가며 수없이 길 위에다 발도장을 찍지만
오늘같은 산행은 하루 전에 조금의 마음먹기와 시간 맞추기가 필요한 법이죠.
혼자 가기가 뭐해 시간들이 괜찮은 몇분과 가벼운 옷차림으로
그곳에 갔는데, 역시 마음먹고 오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거친 숨을 내쉬어가며 정상, 수암봉을 향해 올라가면서 문득
이 노래가 자꾸자꾸 생각나더라구요.
양희은씨가 부른 <봉우리>...
산행 뒤에 지인들과 허물없이 나눠마신 한잔의 동동주의 맛처럼~
가사를 음미하며 조용히 들으면 더 마음에 와 닿을 이 노래를
꿈음에서도 한번쯤은 듣고 싶은 노래라 신청합니다.
이십 대에 우연히 라디오에서 처음 듣고 용기를 얻었던 노래이기도
하면서 다들 이 노래로 마음의 쉼을 느껴봤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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