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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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려서
정현숙
2010.02.19
조회 25
안녕하세요?
어제까지도 눈바람에 춥더니 오늘은 햇살이 화사하게 비추어서 참 좋았어요.

제 아파트는 1층이라 조금만 추워도 썰렁한 게 몸만 추운 게 아니라 마음까지 우울해지기 쉽지요.그래서 해가 지는 오후 4시 이후에는 겨울내내 담요를 뒤집어쓰고 누워있다 보면 까무룩 잠에 떨어지기도 하고...

또 앞베란다에도 블라인드를 쳐놓고 지내니까 대개는 어두운 분위기로 지내게 되는데, 오늘은 햇살이 워낙 도타워서 블라인드 사이로 환하게 거실을 비추니까, 기분이 어찌나 좋던지요.

역시 우수인지라, 우수의 날씨를 한다 싶어서 무척이나 반갑고 기분좋은 하루였어요.

묵은 신문을 정리하려고 하는데, 따스하고 기쁜 마음에 야밤까지 일을 해도 좋을 것같습니다.그러다 신이 나면 새벽에는 DVD라도 한 편 돌려볼까 궁리 중이고요.

이런 기분이라, 오늘은 꿈음에서 윤희님이 무슨 이야기를 하셔도, 어떤 음악을 들려줘도 다 반갑고 좋을 것같네요.

더욱이 금요일 밤이라 데이트나 약속으로 연인과,혹은 친구랑 즐거운 시간 보내는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요? 그 모든 분들과 함께 하는 밤이기를 기대해봅니다.고맙습니다.

신청곡
알 수 없는 인생-이문세
내가 만일-안치환
그대 품에 잠들었으면-박정수
오늘같은 밤이면-박정운
이 밤의 끝을 잡고-솔리드
그리움을 외치다-테이
천 년의 사랑-박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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