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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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뜯으면서 음악 들어요.
이초희
2010.02.19
조회 33
안녕하세요, 허윤희님.

전 지금 제가 엉망으로 만든 치마 허리를 뜯으면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지난달부터 패션양재를 배우고 있거든요. 옷을 만드는 거죠.

스커트는 망쳤지만, 오늘 드디어 베이지색 바지를 완성했어요. 내일 입고 산책이라도 나갈 생각에 가슴이 설렙니다. 그런데, 어느새 허리가 2인치나 늘어나서 절망했어요. 그래서 덩달아 다이어트 계획도 세우고, 치마 허리도 뜯으면서 좋은 음악에 감동도 하면서 이렇게 달콤한 밤을 채웁니다. 저 행복하겠죠?

아기 낳기 전에는 모빌 바느질하면서 꿈음 듣는 게 최고의 태교였는데, 그 행복 어디 안갔네요. 항상 좋은 음악과 예쁜 목소리, 제 귀엔 너무 달콤한 사치랍니다.

신청곡은 이상은 '비밀의 화원'

선물은 책 주세요!! 미하이 칙센트미하이의 '몰입' 도서관에서 빌려읽었거든요. 집에 두고, 두고두고 읽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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