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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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시간은 저만큼...
한희정
2010.02.19
조회 29
안녕하세요^^
꿈음 애청자 이지만 사연은 처음 올리네요~^^

오늘이 우수라고 하더라고요~ 날씨도 그만큼 포근하고 햇살도 따뜻하구요~ 2월은 28일 밖에 없어서 더 짧게 느껴지죠..
이제 봄이 코앞에 왔나봐요 ~
봄맞이 준비를 해야겠는걸요~^^

설 연휴 내내 시골에 다녀오느라 꿈음을 듣지 못해서 넘 아쉬웠어요~
설날에 ktx 를 타고 시골에 내려갔는데 용산역 풍경은 아주 다양 하더라구요~

군복을 입은 군인들이 휴가 나와 고향으로 가는 모습
백발노모와 나이든 아들이 서로 손을 꼭 부여 잡고 함께 가는 모습
한손에는 여행 가방, 한손에는 어린 아이를 안고 바쁘게 가는 모습
한복을 입은 꼬마 아이들 등등 여러 세상 사는 모습들을 보았어요~

ktx 에서는 두 꼬마 형제가 하는 말이 기억에 남네요
"형 , 왜 뒤로가 ? 나 앞으로 가고 싶은데 ?"
"응~설날이라 표가 없어서 그래 , 조금만 참자 "
아마도 역방향 좌석이었나봐요~ 4살 동생과 6살 형의 모습인듯 싶었는데~ 형은 형인가봐요 ~ 형다운 대답을 해주고 ^^

설이 끝난지도 일주일이 다되가는데 제가 이제서야 집에 컴백해서
사연을 지금 올리네요~ ^^
모두들 저마다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살아가고 있겠죠?
남은 2월도 힘차게! 보람차게 ! 보내길 바래요 ~파이팅!!

신청곡은 이승환의 세월이 가면
허민 봄이 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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