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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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아는 한가지....
이순자
2010.02.26
조회 42

세상을 살아가면서...
마흔다섯해를 살아가고 있는데요.
세상살이, 참 알다가도 모를일이 많습니다.
한가정을 이루고, 그속에서 부모와 자식으로 연을 맺어 살아가면서도
갈등도 많고,많지요.
이제 큰아들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머리가 컸다고, 엄마의 일체간섭을 받지않으려 하고, 둘째녀석은 사춘기라 예민해져서인지...
저의 간섭을 받지않으려 합니다.
아들만 둘이어서인지...
세남자 사이에서, 살아가는게 어쩜 더 힘든건지도 모르겠네요.
특히요, 함께 주말에 목욕탕이라도 갈라치면, ....
세남자는 남탕으로 쑥 들어가버리고, 저 혼자서 쓸쓸히 여탕으로
들어갈때 정말 외롭고, 씁쓸하기가 말할수가 없답니다.
저닮은 딸하나 있었으면 이렇게 외롭지가 않을텐데요.
참 아쉬움이 많이 남네요. 거기다가 몸도 예전같지 않게 아픈곳도 많고
서운하게 대하는 아들녀석들의 목석같은 퉁명스러움에 서운할때가 참 많아요. 저도 이제 나이가 들었나봅니다.
그동안은~~
아이들 뒷바라지 하느라, 남편 내조하느라, 24시간 발을 동동 구르며
바쁘게 지내느라, 외로움을 몰랐는데 말이죠.
이젠 아이들도 크고, 남편도 어느덧 자신의 위치에서 자릴잡고 하다보니
쓸쓸해지는건 저만이 느끼는 고독감인것 같네요.
그래서 열심히 분주하게 살려고, 바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요.
운동에, 취미활동에, 여행에, 책,신문,음악,영화, 연극관람등등
바쁘게 살아감에도 불구하고, 마음 한구석이 여전히 허전한건 왜일까요?
윤희님은!!!
바쁘셔서, 그럴틈이 없으시겠네요.
하지만 인간은 누구나가 고독감과 외로움을 안고 살아가는 존재겠지요.
오늘도 내일도, 모레도......
하루하루 탑을 쌓아서, 일년이 되고, 한살을 더먹고 그렇게 또 세월의 탑을 쌓다보면.... 이 세상을 떠날때가 되겠지요.
봄이 오는소리를 들으며,,,,,
행복한 하루하루를 살아가야겠습니다.
봉사도 많이하면서 말이죠.
나 개인보다, 이웃을, 사회를 위해 한 구성원으로서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가야겠습니다.

이덕진---------내가 아는 한가지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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