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같은 날이 계속 반복된다면 아마도
너무 힘들어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것만큼 늙어 버릴것 같아요
익숙한 생할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일을 해야했기에
긴장감에서 오는 피로는 정말 힘들어서
밥 맛도 잃어
밥알이 모래알 같았으니까요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여 편하진 못하고
일도 여유롭지 않아 앉아 있어도 오랫동안 서 있는 불편함을 느꼈어요
오늘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잠시 듣고 있노라니
괜시리 눈가가 촉촉해지고
힘들땐 눈물도 샘 솟는것 같아요
오늘 내린 비가 흙을 부드럽게 해서
땅 속에 웅크리고 있던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듯
저의 무거운 일의 중압감도 조금씩 여유로움으로 변해 가겠지요?
힘들었던 하루
위안이 되는 노래 신청 합니다
럼블피쉬 - 비와당신
윤상 - 한걸음 더
전람회 - 기억의 습작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에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날씨만큼이나~
김윤숙
2010.02.25
조회 25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