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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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만큼이나~
김윤숙
2010.02.25
조회 25
어제 오늘 같은 날이 계속 반복된다면 아마도
너무 힘들어 세월을 훌쩍 뛰어넘은 것만큼 늙어 버릴것 같아요
익숙한 생할에서 벗어나 완전히 다른 일을 해야했기에
긴장감에서 오는 피로는 정말 힘들어서
밥 맛도 잃어
밥알이 모래알 같았으니까요
사람들 틈바구니에 끼여 편하진 못하고
일도 여유롭지 않아 앉아 있어도 오랫동안 서 있는 불편함을 느꼈어요
오늘 추적추적 내리는 봄비에 어울리는 노래들을 잠시 듣고 있노라니
괜시리 눈가가 촉촉해지고
힘들땐 눈물도 샘 솟는것 같아요
오늘 내린 비가 흙을 부드럽게 해서
땅 속에 웅크리고 있던 새싹들이 고개를 내밀듯
저의 무거운 일의 중압감도 조금씩 여유로움으로 변해 가겠지요?
힘들었던 하루
위안이 되는 노래 신청 합니다

럼블피쉬 - 비와당신
윤상 - 한걸음 더
전람회 - 기억의 습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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