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갔다온 소식 있으면 전해달라고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지난 금요일 휴가내고 가족과함께 오크밸리에 갔다왔습니다.
최근에 가족과 함께 한 시간도 없어 미안한 맘으로 스키 여행을
다녀왔어요.동계 올림픽기간이라 가끔씩 올림픽 방송도 듣고 보면서..
지난 해 이 맘때는 용평에 가서 스키 초보 딱지를 면했는데..
이번에는 조금 연습 후 딸이라 초급코스에서 맘껏 타고 왔어요.
아내는 일곱살배기 아들과 스키 연습과 가끔 눈썰매 끌어주기로
휴가와서도 아들과 보내느라 힘이 들었죠.
1박2일의 짧은 여행이라 다소 아까왔지만 내년을 기약하고 돌아왔어요.
오크밸리의 아침 창문으로 보았던 운무(?연무)는 기억이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그곳으로 신입생 새터온 학교도 있어 20년전의 그 때를 잠깐 생각하기도 하면서 아내와 담소도 나누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는 설 명절에 광주 처가에 못가서 1박2일로 광주에 갔습니다. 장인어른 산소에 가서 늦게나마 인사하고 왔습니다.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 아주 잠깐 생각도 해보고..자기의 존재가 없어진다는 것을 느낄때 맘이 어떨까 하는...
강원도 오크밸리와 처가에 다녀온 짧은 여행은 저에게나 가족에게
의미있는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가족과 함께 추억거리를 남겨조 좋았습니다.
노래 신청합니다.
1. 언니네이발관의 산들산들 또는 아름다운 것
2. 윤상의 너에게
3. 알리의 365일(?)
4. 이승환의 가족
5. 동물원의 혜화동 또는 너를 사랑하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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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여행으로 오크밸리 다녀왔어요
한성규
2010.03.01
조회 5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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