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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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박제형
2010.02.28
조회 38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습니다.
우연히 사진동호회에서 만난 저보다 한살 어린 친구에요.
한참동안 동생으로 밖에 보이지 않던,
그저 '웃는 모습이 참 이쁘다', '하루하루 열심히 사는구나' 하며
'오랫동안 알고지냈으면 하는 좋겠다' 하는 마음뿐이였는데
요즘들어 그녀를 생각하는 시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벌써 몇번이나 다른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이유로 상처를 주고,
진심을 보여주었던 사람들에게 뒷모습을 보여주었던 경험 때문에
이번에도 상처를 주게 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그녀를 마음속에서 밀어내보려고 하기도 했고, 제 감정을 속이고 아무렇지도 않은척 해봤지만 그럴수록 그녀는 오히려 제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은것 같아요.
좋은 오빠 동생으로 지내는 것도 분명 나쁘지 않을테지만,
그녀 앞에서 제 마음을 숨길 자신이 없네요.

가끔은 이런 제 마음을 그녀도 알아줬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서로에게 조금 더 특별한 사람이 되고 싶은 이 마음을. 서로의 이름을 부르는 순간마다 가슴이 설레이는 연인이 되고 싶은 마음을요. 한번도 고민해보지 않은 것에 대해 그녀의 이름을 마음에 품고 늦은 밤까지 잠 못이루며 고민하는 저의 모습을 가끔은 그녀가 알아주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정엽의 Nothing better 듣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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