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결혼전부터 이어온
지인들과의 모임을 끝내고
집으로 돌아오는길.
버스에서 MP3로 꿈음을 들으며 왔다.
정류장에서 내려 천천히 걷고 있는데
나의 사연이 방송이 되는것이다.
어찌나 기쁘고 행복하던지...
한발한발 조심조심 걷고 있는데
저만치 앞에서 마중나온 남편이 손을 흔드는 것이다.
"쉿!잠깐만!"
하며 MP3를 가리키는 나의 수신호를
감지하고는 어느새 뒤에와 말없이 따라오는 것이다.
친구에게 감격의 문자를 보내고...
잠들때까지 한동안 입가에 미소가 머물러 있었다.
윤희님!
그날 친구가 했던말...가만히 곱씹어 봅니다.
앨범을 보여주며 제게 했던 말이요...
"너니까..연희 너니까 보여주는 거야!"
그 말에 담긴 의미를 지금에야 알았습니다.
제게도 친구의 고운마음이 확실히 전염이 되었다는 것을요...
특별하고 행복한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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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마무리♥
유연희
2010.03.07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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