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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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사연이 소개된다면~10시 40분에서 11시 사이 가능할까요?
오선화
2010.03.06
조회 30
지금쯤이면 신랑과 함께 차 안에 있겠네요~ 안녕하세요? 윤희씨?
좋은 음악과 윤희씨의 차분한 목소리에 3년 넘게 애청자이면서도 처음으로 글을 올리는 것 같네요~ 음악을 즐겨 듣지 않는 저희 남편도 꿈과 음악사이는 항상 즐겨 듣는 프로그램이죠~

오늘은 남편이 4박5일의 여행을 마치고 오는 길. 꿈과 음악사이가 시작하는 오후10시에 남편을 마중하러 공항으로 왔고.지금은 남편, 아이들과 윤희씨의 꿈음을 듣고 있습니다.

결혼 14년차~ 맞벌이 생활도 14년차~
가족과 함께 해외여행을 다녀는 왔지만, 친구들끼리 이렇게 여행을 다녀 오는 것이 저희 신랑은 처음이랍니다.
얼마전 끝난 업무 쫑파티 겸 해서 직장 동료들과 떠난 해외여행~
저는 직업상 동료들과 자주 해외로 나갈 일이 있었는데~ 남편은 결혼
14년만에 처음이니 이번 여행이 어땠을지 참으로 궁금하네요.

며칠동안 신랑을 보낸 후의 저의 마음은 자식을 멀리 여행 보낸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걱정도 되고, 신경도 쓰이면서~
하지만 매일매일 전화하며 안부를 묻고,혼자 와서 미안하다며 말하는 남편이 오랜만에 갖게 된 본인만의 시간 맘껏 즐기지 못하는 것 같아 어째 제 마음 한 켠도 짠해지기도 했습니다.
떠나기 전 여러가지 떨쳐버릴 수 없었던 걱정거리들 때문에 그랬나봅니다.
건강하게 잘 다녀와서 좋고, 오랜만에 이렇게 오래 떨어져 있었던 시간들이 당신을 더 그립게 하고 사랑하게 만드는 것 같다~
승길씨 사랑해~~^^

윤희씨가 제 사연 읽어 주시면 정말 감동 일 것 같구요~
신청곡은 이승철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신청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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