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아침에는 눈이 내려서 새벽에 나갔더니 바람이 차고 매서웠어요.밤에는 기온이 떨어져서 더욱 추울테지요?
1월 초에 눈바람 맞고 외출했다가 장염이 걸려서 한 달 내내 고생했는데, 3월에도 눈이 내리니, 이번 겨울은 아마도 꽤나 우리 곁을 떠나기 싫은가봅니다.
이리 춥고 시린 밤에는 마음이라도 따스해야 덜 힘들 것같습니다.전 다행히 어제 큰새언니가 집에서 입으라고 따뜻한 바지를 사서 보내었기에훈훈한 마음으로 지내게 되었어요.
그리고 작은새언니는 쌀과 고추장을 보내주어서, 이제 야채나 사서 쓱쓱 비벼 먹으면 생활비도 별로 들지 않을 것같아 안심하고 지내기로 했어요.
하나 안타까운 건, 그런 언니들께 저는 그만 입 싹 닦고 지낸다는 점이지요.아이구, 이 못난 위인.쯧쯧쯧...
속으로 많이 반성하며 변변치 못한 제가 그 분들께 뭘 할 수 있을까 궁리 좀 해봐야겠어요.고맙습니다.
신청곡
라 팔로마-빅마마
난 나보다 널-서문탁
동행-최성수
천 년의사랑-박완규
잊지 말아요-백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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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설의 추위 속에서
정현숙
2010.03.10
조회 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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