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에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입니다. 결혼식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는데 아직까지 프로포즈를 못했네요.

그래서 어떤 이벤트를 할까 고민하다가 글을 올립니다. 제 결혼할 여자친구가 '꿈과 음악사이에' 애청자 입니다. 그래서 내일 화이트 데이에 꿈과음악사이에의 사연소개를 통해서 프로포즈를 할까 하구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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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미애야, 우리가 결혼식에 마주보며 서게 될 날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구나.어떻게 보면 서로 만난지 아주 오랜 시간이 되지는 않았지만 이렇게 나를 믿고 내 인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해준거에 대해 너무 감사하고 기쁘네.

앞으로 우리에게 즐거운일, 기쁜일, 슬프고 화나는일... 여러날이 있겠지만 언제나 항상 내 곁에 있어 주면 좋겠어. 나도 항상 미애 곁에서 행복한 가정을 꾸려가도록 노력할께.

아무리 어려운 일이 닥쳐도 흔들리지 않고 서로 힘을 합해서 이겨나가고, 좋은 일에는 같이 즐거워하면서 말이지.

그래서 한 30년쯤 후에 지난 과거를 되돌아 보며, '우리가 정말 멋지게 살아왔구나' 하면서 흐믓한 미소를 지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 좋은 날을 빌어 고백할께.. 미애야, 나와 평생 함께해 주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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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은 이렇구요. 신청곡(프로포즈곡)은 이적의 '다행이다'입니다.
시간은 10-11시 사이에 방송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가능하시면 미리 전화나 문자로 사연이 나가는 시간을 알려주시면 고맙겠구요..

다시한번 멋진 프로포즈를 하는데 도와주시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