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동창회 카페에 들렀어요
메인 화면엔 흑백 졸업사진이 올려져 있었는데
쿡 ~~ 웃음이 터져 나왔어요
바다가 운동장 바로 아래에 있어서
어쩌다 공놀이를 하다 누군가 멀리 차서 바다에 빠지면
발만 동동 구르고
물결따라 조금씩 멀어져 가는 공을 보며 무척이나 안타까워 했었던
그리고 공을 찬 친구는 선생님께 꿀밤 한대 얻어 맞았던
유년의 추억속에 잠시 머물러 있었어요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친구들 사진들이 올려져 있어
보다가 쿡~
많이도 변해버린 친구들 모습에 웃음이 터져 나왔어요
마음의 휴식이 되버린 카페에 들러 가끔 추억을 나누고 있답니다
카페지기가 올려놓은 노래들 중에서 신청 합니다

윤상 - 이별의 그늘
더원 - 사랑아
나얼 - 귀로
버즈 - 겁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