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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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님 황사가 내려요
배명원
2010.03.20
조회 27
오늘같은 저녁은 왠지. 번개가 내릴듯한 날씨에 우중충함이 가득합니다.
이런 날씨에 우리 아내는 왜이렇게 자주 다치는지.뭘 그리다쳤냐구요 저희 아내는 사고뭉치입니다 다쳤는데 어디서 다친줄을 모릅니다.
건망이 심해서요 결혼하고 주부9단이라고 항상 말하는 저희 아내 저희 어머니와 함께 살기에 떄론 많이 속상해하고 답답해할때도 많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해나가고있는 모습이 참 감사하네요 저희 세딸들도 엄마를 닮아서인지 털털해요 자주 넘어지고 어디서 다친줄 모르고 그래도 해맑게 웃고있는 딸들 보면 참 귀여워요.
저희아내가 저번에 다리미 다리다가 셋째가 우유쏟아서 가던중 다리미를 허벅지에 스쳤죠 그래서 화상으로 한동안 고생하고 유리컵을 설겆이하다가 힘이 좋아서 유리가 깨지는 바람에 손목에 찔리고 허벅지에 붕대칭칭 감고 손목에 칭칭감고 또 해맑게 웃고있는 아내가 하는말이 "여보 그래도 보험처리되니까 걱정없어 돈걱정안해도 되" 누가 주부9단 아니랄까봐.

몸보다도 돈이 걱정되는 우리 아내.
난 아내가 더 중요한데 ...

여보 당신 털털한거 알지만 이젠 소중하게 몸을 다뤄 자꾸 아프다고 하니까 겁이나 우리 세딸 누가 돌보겠어 그리고 어머니를 누가 모시겠어 당신몸이 건강해야 뭐든지 할수있어.

곧있으면 당신 생일인데 뭐사줄까? 물으면 분명 그러겠지. 돈도 없는데 그냥 집에서 삼겹살이나 먹어 ..
사랑해..우리 아내. 적은 돈이지만 알뜰하게 살림하는 우리 아내 최고.알라뷰

윤희님 곧있으면 우리 아내 생일인데요 맛있는거 같이 먹을수있도록 기회좀 주세요
주시면 감사하구 아니면.집에서 파티파티 삼겹살 파티하구요.
늘 잘듣습니다.
우리 털털한 더이상 털털해지면 안되...나 책임 못져잉

신청곡-오늘 같은 밤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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