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젠 황사가 너무 심하게 불어서 우리 세딸들 학교 다녀온뒤 나가지도 못하게했는데 오늘은 교회다녀오고 나서도 왠지 밖에서 나들이해야할듯한 날씨였네요
3월들어서 이렇게 파란 하늘은 처음 보는듯합니다..저렇게 파란 하늘..하늘을 쳐다볼 여유도 없이 벌써 20대를 지나 30대 후반이 되어버렸네요
육아에 지친 어깨 . 지친 마음들 하늘을 쳐다볼 여유도 커피향을 맡을 여유도 없이 그렇게 숨가쁘게 달려왔건만.
저에게 남은것은 왜이렇게 아쉽고 안타까운지요
그냥 즐길수있는 마음들이 모두다 사라져버린것이 아쉽기만하네요
결혼하기전에는 정말 티없이 맑고 뭐든지 하면 될것같았었는데 지금은 아이셋을 낳고 노부모를 모시고 있다보니 세상에 왜이렇게 무서운게 많은지 걱정들이 쌓이는지 모르곘네요
그렇다고해서 걱정이 줄어드는것도 아닌데말이죠
낼은 우리 애들과 한번 파란 하늘을 보며 어디론가 떠나봐야겠어요
공원이든. 어디든. 넓은 세상에 공부말고도 세상은 넓고 아름답고 하늘이 파랗다는것을 알려주기위해서요
각박한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꿈과희망을 주는 엄마이고싶습니다.
제가 아이들에게 줄수있는것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들을 사랑하라는 말밖에 못하겠네요.항상 밝고 긍정적인 우리 세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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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날씨가 어제와 정반대네요
신경옥
2010.03.21
조회 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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