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후부터 저녁까지 눈이 하얗게 계속 쌓이는데 아무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냥 하염없이 눈오는 모습을 바라보는데 사람은 이때가 가장 정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들어요.
방금 행복한 동행의 마지막곡으로 겨울애상이 나오는데 아무리 평범하더라도 지난 시간이 애틋하게 느껴지네요.
내일은 언니와 함께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 언니를 자주 보지도 못하는데 마지막으로 보았을때 다투었습니다. 그땐 넘 속상해 제 핸드폰에서 언니의 번호도 지워버렸답니다. 하지만 우역곡절 끝에 언니에게 다시 미안하다고 문자를 보냈는데 언니는 그 한마디가 지금까지 제게 섭섭했던 마음이 다 사라졌다며 고맙다고 하더군요.그런데 제가 부끄럽더군요. 가깝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더 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합니다. 지금 윤종신의 노래가 나오는데 갑자기 먼 옛날의 시간의로 간것같은 느낔이 드는군요
Goodbye To Romance-ozzy osbourn 듣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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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많이 오니 생각도 많이 하게 되네요
김경선
2010.03.22
조회 2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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