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가에 대한 얘기만 나오면 전 귀가 솔깃해져요,^^궁금증이 많아서
인지... 여동생이 큰아들에게 부탁한 월광소나타를 다음에 만날때 들려
달라고 한말이 생각났는지 .둘째 녀석이 저에게 저녁 식탁에서 들려준
얘기예요 월광 소나타에 대한 얘기입니다. 피아노를 잘치는 소녀가 있
었데요.베토벤곡을 좋아하는, 하지만 구두장이 딸이여서 그 연주를 들
을수 없어서 귀부인에게 부탁해서 부엌에서나마 들을수 있기를 바랬지
만 늘 스처지나가는 인연이였데요. 그의 아버지가 부탁했지만 거절하
는 베토벤의 자존감이...여러 연주회에서 베토벤의 소문이 돌았지만 꿋
꿋이 연주했데요.(옛날엔 귀족이 듣는 음악이 클래식 연주였다고 하네
요) 늘 같은곡을 연주하는데 다른 연주곡을 요청하는 바람에 베토벤
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이 되고 말았어요. 그러던 어느날 귀머거
리가 되어버린 베토벤은 더이상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낭떠러지에 가
서 있었을때 달빛에 비치는 곳에서 들리는 소리를 찾아갔더니 열병으
로 눈을 잃은 소녀가 있었데요. 그곳에서 소녀는 피아노를 치고 있었다
고 하더군요(구두장이 딸)그 소녀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서 베토벤
이 너는 나의 귀가 되어주고 나는 너의 눈이 되어주마" 하고
작곡해서 소녀에게 바치는 곡이 월광소나타라고 하네요. 슬프지만 아름
다운 곡으로 들릴것 같아요.
클래식도 재즈도 팝도 우리가요도 여러 쟝르를
아루르는 음악의 힘이지요 오늘은 어떤 곡으로 심금을 울리실지
.... 간식을 준비하며 잠깐 들렀어요. 신청곡 윤형주 - 우리들의 이야
기- , 양희은- 하얀목련- 그옛날 교정이 그립습니다. 10시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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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적인 이야기....
송윤숙
2010.03.25
조회 41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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