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 살.
참 오랜 회상에 잠기게 하는 단어네요
대학낙방 그리고 재수시절 그 나름대로 힘들고 재미있던 시절로 기억되지만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부모님 모르게 친구들과 대학로 공연보러 다녔던 그 어린생각의 저 였습니다.
죽어라고 공부해도 대학 갈까 말까인가 대학로에서 고 김광석,안치환 그리고 박학기등등 참 참고서 값,학원비로 참 공연도 많이 보고 지금처럼 뮤직비디오를 볼 곳이 없어서 서강애 옆에 있던 mtv 콜라,사이다,맥주 그때돈으로 700원을 내고 들어가면 음료수 한잔과 신청하면 나오던 뮤직비디오들...
힘들게 대학교에 합격하고 1993년 3월 군입대를 앞두고 친구와 찾은 학전소극장에서 김 광석 형님의 음악 잊을 수가 없네요
머리를 미리 스포츠로 짜르고 다니던 저를 보고 김 광석형은 아직 발표는 안했지만 들려드린다며 불러주셨던 음악 "이등병의 편지"
아직도 아니 영원히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오늘밤 다시 회상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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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 살, 나의 노래는...
김탁
2010.03.29
조회 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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