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봄이 오나 봅니다.
윤재광
2010.03.30
조회 41

저녁 운동을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책상 앞에 앉았습니다.
최근 들어 라디오를 전혀 듣지 못하던 저에게
약속이 없는 저녁시간에 듣는 라디오는
지루함에 몸서리 치는 대신에 편안한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합니다.

텔레비전은 우리들의 눈과 귀와 몸을 잡아 두지만
라디오는 귀만 쫑긋 세우게 하는 좋은 친구죠.

오늘 아침 출근길
노랗게 담장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던 개나리와
하늘을 향해 탐스런 봉우리를 터트리던 목련을 보면서
이제 봄이 오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따뜻한 햇살과
점심 먹은 배를 두드릴때면 몰려 오는 졸음.....
정말 봄이 왔나 봅니다.

이제 꿈음을 들으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 시간이네요..
좋은 봄 소식 귓가에 들려 주실거죠..

오늘 제 사연을 읽어 주시면 어디서 또 연락이 올까요?
덕분에 잘 들었다고, 아마 싱가폴이나 두바이가 아닐까 기대를 해 봅니다. 멀리 타국.. 건설 현장에서 고생하고 있을 저의 동료들에게 안부를 전합니다.

봄 분위기와 맞지 않지만 갑자기 듣고 싶은 노래
박영미씨의 "그대를 잊는다는 건" 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