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엔 점수를 내다가 글을 올렸는데 오늘은 중간 고사 시험 문제를 내다가 글을 올리네요. 참, 지난번 기말 성적은 윤희님의 성원에 힘입어서 (^^; ) 학생들 점수는 후하게 줬답니다. 시험문제를 쉽게 내면 성적도 주기 쉬울텐데... 형평성의 원리와 난이도 그리고 더 노력한 학생들에 대한 보상.. 이런 것들이 저의 발목을 잡네요~~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왠지 제가 더 사고의 폭이나 가치, 여지껏 기준이라고 생각했던 잣대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되고 신중해지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죽음의 순간까지도 배운다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요. 솜털처럼 가벼운 봄 밤을 느끼기엔 너무 많은 일들과 생각들이 쏟아지는 밤이네요. 무릇 봄밤은 가벼워야 하는 것인데... ^^ 누구에게나 솜털같은 봄밤이 돌아오길 바래봅니다.
참, 보내주신 커피 지금 마시면서 시험 문제 내고 있답니다.
참,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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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김경임
2010.04.03
조회 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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