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신랑과 사귄지 3년째 되는 날이에요. 신랑은 서울역에서 고백을 했지요.
"심장이 작어서 소심하고 손발이 찬 은정씨.. 제가 그 손발을 항상 따뜻하게 해드릴께요."라고 말이에요.
실은 조금 웃기기도 했지만 진심이 느껴졌어요. 꼭 잡은 손을 통해 그의 떨림과 두근거림이 느껴졌거든요.
이제는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참 편한 사이가 되었지만요. 그때의 순수했던 마음은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희 신랑에게 이 말 좀 전해주세요. 앞으로 지금까지 사귄 것의 열배, 스무배는 같이 살아야 하지만 그 때 그 고백!잊지말라구요(협!박!입니다^^ㅋㅋ)
"신랑!!! 그때 고백해줘서 고마워요.."
신청곡 : 그대를 사랑합니다 -서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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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귄지 3년째!!
이은정
2010.04.08
조회 42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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