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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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사진 찍고 왔어요...
김선화
2010.04.08
조회 39

윤희 언니...
오늘도 어제만큼이나 햇살이 참 좋네요...
저는 이제 임신 36주차, 9개월에 접어 들었어요...
작년에 저 오늘 병원에 가요...라는 제목으로 사연올리면서 임신이길 바란다고 사연올려서 언니가 소개해 주셨었는데, 기억하실지 모르겠어요...
그후로도 자주 사연 올리고 싶었는데, 게으름이 절 소극적 청취자로 만들더라구요...
그래도 항상 퇴근하면서 꿈음과 함께 했답니다...
뱃속 우리 아기도 편안한 언니 목소리가 좋은지 꿈음 듣는 시간에는 참 잘 놀아요^^
이제는 제법 배가 불러서 누가 봐도 임신부라는 티가 나나봐요...
버스를 타도 자리를 양보받는걸 보면요...
가끔씩 자리를 양보받을때는 좀 미안하기도 한거 있죠...
지난 일요일엔 신랑과 함께 사진관 가서 만삭 사진을 찍고 왔어요...
이다음에 우리 아기가 태어나 자랐을때, 너가 엄마 뱃속에 있을때 엄마배가 이렇게 볼록했단다...하고 이야기 해줄려구요...
임신 9개월이라 살도 많이 찌고 배도 볼록해서 완전 뚱뚱보 아줌마가 되었는데도 울신랑은 이런 제모습이 사랑스럽다고 말해주네요...
지금까지 뱃속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준 우리 아기에게도 고맙고, 저 힘들까봐 청소며 설거지며 집안일까지 도와주는 울신랑한테도 고맙다고 전하고 싶네요...

사랑하는 여보야~~
이제 우리 방방이 만날 날도 한달밖에 안남았네...
회사일도 힘들고 피곤할텐데,퇴근해서도 나랑 우리 아기를 위해서 맛있는 과일도 사다주고, 집안일도 많이 거들어주고 고마워요...
남은 한달동안 우리 아기 무탈하게 잘 키워서 건강하고 튼튼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게 나도 많이 노력하고 조심할게요...
김광후...
당신은 내 생에 최고의 선물...
당신이라는 사람이 옆에 있어서 각시는 오늘도 많이 행복하답니다...
사랑해요~~

케이윌의 선물 듣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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