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희님 ..
情 ~~ 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뭐가 떠오르나요 ?
그리움?? 친근감 ?? 친구 ??
전 초코파이가 생각나는대요 .. ㅎㅎ
가난한 학창시절에 친구들과 초하나 켜고
생일 퐈리 했던 추억도 생각이 나고 ,,
이병헌 주연의 영화에서도 (JSA공동경비구역)
송강호랑 함께 한입에 먹던 그 초코파이도 생각이나고
어제 책을 읽는데
초코파이 애기가 있길레 .
갑자기 초코파이가 먹고 싶어서 한박스 사와서는
아이들과 함깨 한입에 먹는다고 입 찢어질뻔 했네요 ㅎㅎ
그런데 옛날 만큼 크게 맛을 못느끼게 더군요 .
예전엔 진짜 둘이먹다 하나 죽어도 모르게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건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유년시절에 아빠나 엄마께서 서울나들이라도 하시면
우린 바지자락 치마자락을 잡고 졸졸 따라다니면서
칭얼 거렸습니다 ..
초코파이 사오라고 말입니다 .
백번을 얘기해야 .. 알았다 알았써어 . 대답을 듣고는
눈이 빠지게 엄마 아빠를 기다린게 아니라
초코파이를 기다렸던 유년시절 ..
동생을 아껴 먹는다고 , 아래목에 이불속에 넣뒀다가
초코가 녹아서 이불을 망쳤다고
엄마께 호~~~~~ 되게 혼난적도 있었죠 .. ㅎㅎ
초코파이가 열리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가지엔 초코파이가
대롱대롱 달려있고
잎사귀를 벗기면
초코파이가 나오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
나무밑을 파면
콜라가 뿜어 나오는 나무가 있었으면 좋겠다 .
나무 이름은 오리온으로 , 해야지 ..
책에서 그러는데 , 어떤 이병 군인 아저씨의 시랍니다 .. ㅎㅎㅎ
윤희님
봄내작가님
정PD님 .. 초코파이들로 다 그리운 추억들이 있죠~~~~~
오늘은 그 그리움 돌려 드릴께요 .
.
신청곡 .. 노영심 , 그리움만 쌓이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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