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꿈음 가족 여러분!
계절의 변화가 무색하리 만큼 변덕스러운 2010년 4월의 봄입니다.
어느 곳에서는 눈이 왔다고 하고, 얼음이 얼 것이라는 보도도 있군요. 자연의 변덕스러움 앞에 한없이 작아만 지는 인간의 미약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어느덧 두 아이의 아빠로서, 사랑하는 여인의 남편으로서, 존경하는 어머니의 아들로서 생활전선에 묻혀 살아오다 보니 불혹에 접어들었습니다.
불혹이 가지는 의미를 생각하면서, 세상에 막 태어나서 이제까지의 지나간 인생과 앞으로 살아가야 할 인생을 차분하게 정리하고 계획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러가지로 많이 고민하고 생각을 하게 하는 인생의 전환점에 도달한 것 같습니다.
과거와는 다른 삶을 살아야 하고, 혼자가 아닌 여럿이 함께 가야하는 길이기에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더욱 신중해지고, 계산적이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불안하기도 하고, 감당하기 어려운 중압감으로 현실 도피적인 유혹에 빠져들고 싶기도 하지만, 함께 해 줄 수 있는 가족이 있기에 이러한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수치상으로는 인생의 중반기에 접어들었다고 할지라도 마음만은 꿈과 희망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찼던 20대의 그 시절처럼 살아가렵니다.
오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그리고, 혼자가 아닌 여럿을 위해 비록 미약하지만 작은 힘을 더하려고 합니다.
우물 물을 길어 올리기 위해서는 '마중물'이 필요하듯이 제 자신이 바로 그 역할을 하면서 봉사하고 사랑하며, 희망을 전하는 그런 인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꿈음 가족 여러분 지켜봐 주세요!
* 불혹의 생일을 자축하며 한밭에서 띄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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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그리고 인생의 전환점에 서서
최정준
2010.04.14
조회 4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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