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도 춥고, 청소하느라 바쁘고 피곤한 날이었어요.그래도 이제 세탁기까지 다 돌리고, 밀린 면빨래도 가스레인지에 올려서 팍팍 삶았기에 기분은 날아갈 듯 좋아요.
지난 월요일에는 컴맹이라 아무것도 되는 일이 없어서 속상한 마음에 이 게시판에 하소연을 하기도 했는데, 어제 오후에 드디어 모든 게 제대로 되었답니다.
물론 그렇게 하기 위해서 원격지원을 자그마치 이틀에 걸쳐서 네 번이나 받았으니,참 제가 생각해도 너무 심한 위인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그렇게 하고도 영화의 자막을 받을 줄 몰라 허둥대다 실수로 받게 되었어요.이 '실수'란 말이 굉장히 중요해요.저는 컴퓨터를 못하면 정상이고, 제대로 하게 되면 어쩌다 실수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제 말을 들은 컴퓨터를 처음 가르쳐준 친구는 , 우리 세대는 다 그렇다고, 너무 자신을 질책하지 말라고 위로를 해주곤 하지요.
그 친구의 위로나, 꿈음처럼 힘들 때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기에 울적한 기분을 털고 다시 용기를 얻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어제는 원하던 영화감상 즐기고 아주 행복했어요.제작진 여러분께 감사를 표시하고 싶습니다.고맙습니다.
신청곡
헤어진 다음날-이현우
La paloma-빅마마
고해-임재범
그래 늦지 않았어-녹색지대
사랑했지만-김경호
그리움을 외치다-테이
바람이 분다-이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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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바쁜 날
정현숙
2010.04.14
조회 16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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