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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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아내에게...
김영순
2010.04.19
조회 29




김지웅(kjw830325)님께서 작성하신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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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아내랑 결혼한지 어느덧 14개월이 지났어요
>
> 우리 태식이를 낳은지 벌써 여섯달이 지났구요
>
> 모유 수유를 하느라 애기한테 잠시도 떨어질수가 없는 아내...
>
> 저는 직장때문에 쉬는날만 잠깐 봐주는게 다구... 너무 미안해요
>
> 고맙기도 하면서도말야 모유 수유 하느라 집안일 하느라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제가 해줄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
> 직장이 다른곳으로 발령이 나서 저도 나름대로 적응하느라 아내한테 애기한테 신경 못써줬거든요 힘없이 회사 관둘가 라는 말도 않되는 애기만하구...
>
> 요새 이것저것 신경쓰다보니까 모든게 다귀찮구 그러터라구요
>
> 한집안의 가정의로써 이러면 않되는줄 알면서도 어느순간 무너져있는 내 자신을 볼때마다 나도 모르게 싫어지거든요...
>
> 몇일전에 퇴근후 지친몸으로 안방에 들어가보니 하루종일 아이에 매달려 지친 아내가 아이를 안고 누워서 자고 있더라구요
>
> 얼마나 피곤했으면...티비도 불도 않끄고 쭈구려서 자는 모습을 보는데 저도모르게 눈물이 흐르더라구요
>
> 아내와 아이에게 너무 못해준게 많은거 같아서... 일때문에란 핑계로 인해 사랑하는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지 못했던 제가 너무 한심스러워 보이더라구여
>
> 이제부터는 아무리 피곤해도 아내와 아이를 위해 빨리 퇴근을 해서 잠시나마 이야기도 하고 애랑놀아줘야겠어요
>
> 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가족이 있어서 힘이 나니까요 내일부터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 아자~~~
>
>
>
> 인순이의 거위의꿈 신청해요


멋진 아빠입니다~~~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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