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주에는 큰 일이 없어 시간이 한가한 편이랍니다.그래서 여유있게 보내려고 했는데,꼭 그렇지도 않군요.
일이 많으면 많아서 분주하고 피로한 반면, 일이 없으니까 일을 만들어서 부산스럽네요.
월요일엔 새벽같이 인천 친구집에 가서 종일 놀고, 저녁에는 극장에 가고,어제는 쇼핑으로 오전 내내 돌아다니고, 또 한 주에 한 번만 군입대한 조카에게 편지를 보내는데,이번 주엔 두 번 보내려고 계획하니 더 바쁘군요.
식단에도 변화를 주려니 그것 역시 평소보다 손이 가는군요.전 찌개에 밥을 해서 각종 야채에 고추장을 넣어 쓱쓱 비벼먹곤 했는데, 이번엔 좀 다르게 먹어보려고 해요.
그래서 어제는 어머니랑 함께 잡채를 만들어 먹었어요.내일은 양배추를 사와서 당근이랑, 버섯이랑 야채를 듬뿍 넣고 떡볶이를 해먹으려고 해요.
아예 만두도 몇 개 쪄서 떡볶이 국물에 적셔 먹을까 궁리 중이예요.전에 이 게시판에 냉면 비벼먹은 이야기를 했는데,떡볶이도 맛있으면 한 번 올려볼께요.
밤에 비가 내리면 운치있게 꿈음 들으려고 잔뜩 기대하고 있어요.그때쯤에는 세탁기의 빨래를 꺼내서 널고 있을텐데, 윤희님 목소리가 잔잔하게 실내 전체에 퍼질 것같아 미리 기분이 가볍고 좋네요.고맙습니다.
신청곡
잃어버린 우산-조관우
사랑비-김태우
La paloma-빅마마
너를 보내고-윤도현
죽어도 못보내-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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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해서 더 바빴던 한 주의 시작
정현숙
2010.04.21
조회 2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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