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용운 사랑-
봄 물 보다 깊으리라
가을 산 보다 높으리라
달 보다 밝으리라
돌 보다 굳으리라
사랑을 묻는이 있거든
이렇게만 말하리
사랑하는 사람, 아니 동물이 생겼습니다.
호랑이....
어느날 동물원에서 탈출한 자기를 동물원에 대려다 달다는 여자친구의 문자를 받은 이후로,
저는 그 친구를 호랑이라고 부르고, 그 친구는 저를 사냥꾼이라고 부르게 됐어요.
제겐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한 사람인데, 요즘 호랑이가 잠도 잘 못자 쉽게 피곤해지곤 해서 몇일 전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어요.
면역력이 다른사람들 보다 떨어진다고 . 잘 자고, 잘 먹고, 틈틈히 운동해야 다시 면역력이 강해진다고 하는데,
오늘도 늦은 시간까지 야간 자율학습 감독하고 퇴근하는 그녀가 안스럽기만 하네요.
제가 그녀를 위해서 해줄 수 있는 건, 항상 행복한 생각만 할 수 있게 해주는 거 겠죠..
퇴근하는 길이면 항상 꿈음을 듣는 그녀..
제 모든걸 다 줘도 아깝지 않은 그녀에게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신청곡 : 죠규만 다줄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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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이 약한 호랑이를 위해
오병운
2010.04.21
조회 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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