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일하다가 들으니
방송에서 신임 선생님의 눈물이란 말이 들렸습니다.
2001년 중흥초등6학년이던 우리딸은
신임 여선생님께서 담임이 되셨다고 했습니다.
학기초에 담임 선생님의 얼굴을 한번은 꼭
뵈러 가지요.
수수하고 잔잔한 미소가 물씬 풍기는
매력이 있는 분이었습니다.
5~~6섯 유치원시절부터 8~~9번의
담임선생님을 함께했던 고참 6학년들은
선생님을 어떻게 이겨보려고
어지간히 말을 안 들었던 모양입니다.
선생님께선 그럴때마다 A4 용지 한장씩을
나눠주면서~~~
선생님한테 불만이나,하고싶은
이야기을 다 쓰라고 하셨답니다.
아이들이 글을 쓰는 동안 선생님께선
창가를 바라보면서 눈물을 훔치곤 했답니다.
이렇게 ~~~~졸업을 하고
대부분이 초등근처 중흥중에 입학했지만
이사로 멀리 간 학생도 있고 ,유학을 간 학생도 있고~~~
그 때는 학생들이 거의 다 폰을 사용 안하던
시절이고,학원들 다니느라 바쁘기도 했지요.
중1 스승의 날,,,,,,,
우리딸은 가방을 얼른 방에다 던지더니 초등학교 6학년
담임 선생님을 만나러 간다고 뛰어 갔습니다.
학교에 갔다온 딸이 감격해서 말합니다.
엄마~~~~~
외국으로 유학간 친구들만 빼고
부천 각지 여러곳 중학교에 다니는 친구들이 서로 연락도
안했는데,거의 다 선생님을 만나러 왔어요.
선생님의 진심어린 눈물을 아이들은 다 알고 있었습니다.
허진경 선생님~~~~
보고 싶어요.
혹시,,,,,이방송을 듣고 계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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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경 선생님
김영순
2010.04.25
조회 54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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