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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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하나의 역사의 시작..
허귀연
2010.04.24
조회 25

요즘 주위에 임신을 하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어요..그리고..돌잔치도 많고..

아직 싱글인 저로서는 아이들이 마냥 이쁘기만 한데..
언제부턴가...이 아이는 그 누군가의 분신이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는 제 여동생이 먼저 시집을 가서 4살된 여자조카가 있거든요..
아주 제부와 여동생을 쏙~빼닮은 아주 이쁘고 귀여운 조카에요..
그 조카를 볼 때마다
아...이래서...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그래서 그런가요??

임신한 친구들과 친구를 닮은 아기를 보면서..
저 친구들은 하나의 역사를 시작하는 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저출산이다..육아문제다..해서 아기를 낳지 않는다고들 하지만..
(절대 국가정책과 무관한 그냥 제생각입니다.)

그래도..아기가 태어나고 자라는 것을 보면...
부모의 다른 역사가 시작이 되는 구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나이많은 노처녀인 저로선..나도 나의 다른 역사가 시작될 수 있을까라는 불안감도 생긴답니다..나도 남자를 만나서 나와 그사람을 닮은 아기를 낳고 또 다른 역사를 만들 수 있을까??
과연....

오늘 문자로 날라온 친구의 임신 소식에 많은 축하를 해주고!!
또 다른 역사를 쓸 그 친구가 대견해 보이더군요..

꿈음을 들으면서...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저도 언제가 또 다른 저의 역사를 만들 수 있겠죠??

기분 좋은 음악 들으면서 태교를 잘 하라고..
친구를 위해 노래 신청합니다.

신청곡: 이승환 -<사랑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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