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방송된.. 아픈 여자친구 멀리두고 어쩔줄 몰라하는 남자친구 애태우게 하는 사연의 주인공입니다.
어제는 많이 아팠어요. 약을 먹었는데도 아픈게 가시질 않아 퇴근하고 바로 쓰러져 누워버렸죠. 그러다 문자 소리에 잠에서 깼는데.."좀 더 자라고 안깨웠어 사연나왔는데 나중에 들려줄게" 시간을 보니 12시가 다 되어 가더라구요.
잠시 후 전화한 오빠에게 방송된 사연을 듣는데 눈물이 나더라구요. 한동안 통화도 못하고 울었어요. "너 울리려고 사연 보낸거 아닌데 괜히 보냈나봐"라며 우는 나를 달랬죠.
이런걸 감동이라고 해야겠죠.
멀리 있어 보고 싶을 때 보지 못하는 것 땜에 항상 툴툴대는 저 달래느라 자기 힘든거 챙기지도 못하는 사람..
오늘도 아직까지 일하고 있는 오빠에게 이번엔 제가 힘내라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고마워 그리고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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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김목화
2010.04.27
조회 4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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