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재우는 시간과 맞물리지 않을 때만 들을 수 있는
참 소중한 꿈음... 이렇게 힘들 때 찾게 됩니다.
아이가 폐렴으로 입원하고 퇴원한지 며칠 되지 않았는데
그보다 큰 일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의 이야기 같던 일이 찾아왔어요.
엄마 같이 저를 돌보시는 이모께서
지난 주 백혈병 진단을 받으시고 항암치료 중이세요.
그저 앞이 깜깜하기만 합니다.
하늘도 무심하시다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항암제 투여하면서 격리 치료 받으시니
해줄 것이 없는 가족들 마음은 시커멓게 타들어 갑니다.
힘이 드셔도..
가족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조금이나마 허락되기를 기도할 수 밖에요.
일상은 무심하게 돌아가고
내 몫은 그래도 남는다는게 서럽기까지합니다.
꿈음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괜찮으시다면....
이적의 달팽이 부탁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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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입니다...
김정원
2010.04.27
조회 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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