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린이날이라고 가까운 공원에서 어린이를 위한 행사가 열리고 있네요.
두아이들은 오늘을 기다려온거 마냥 오늘따라 더 마음들이 가벼운 풍선처럼 붕붕 떠있구요.
아이들과 잠시 꽃길따라 공원에 가서 다양한 사람들 사이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오는 길에 맡아지는 라일락 꽃향기가 제마음 역시 가벼운 풍선으로 만들어 놓더군요.
문득 J.M. 바스콘셀로스의 <나의 라임오렌지나무>가 생각나면서
다섯 살 꼬마 제제를 처음 만났을 때 눈물 흘리며 책장을 덮었던 순간이 기억나면서 아무래도 오늘, 다시 한번 그 책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읽어봐야겠습니다.
첫마음 같지는 않겠지만 제제의 그 순수한 마음은 그대로 변함없이
느껴지겠죠.
그리고 멀리있는 나만의 라임오렌지 나무는 여전히
푸르른지도 궁금하네요.
여러분들의 나무는 어떠한가요...
<거짓말을 한다.
아무도 모르게 너를 훔친다.
푸른 달빛아 꽃 피는 봄날의 진한 한숨아
쪼그리고 앉아 밤새우는 황톳길아
내 사랑, 가시마다 찔렸다.> -찔레/김재진-
사랑의 듀엣. 꽃과 어린왕자
이상은. 새
전람회. 마중가던길
김현철. 사과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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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이향미
2010.05.05
조회 3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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