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여왕 5월 13일이 제 40대 마지막 생일이랍니다. 20대에서 30대로 넘어갈 땐 감정의 동요가 컸는데, 그리고 30데에서 40대로 넘어갈 때에도 중년이 된다는 생각에 감정이 많이 흔들렸었지요. 그런데 내년이면 50이 된다는 사실에 조금은 둔감해졌습니다.
남편은 늘, "숫자에 너무 큰 의미를 두지 마."라는 말을 곱씹어 봅니다. 50이 되든 60이 되든 제 마음이 중요한 것이겠지요. 몇 년 전, 지하철 안에서 70대로 보이는 분인 원피스 차림에 곱게 화장하고 어울리는 악세사리까지 하셨는데 너무 멋있어 보였습니다. 연분홍 메니큐어며 의상과 잘 어울리는 모자까지 완벿하게 갖춘 모습 보며, `나도 저렇게 우아하고 품위있게 나이들자.'라고 다짐한 적이 있답니다. 멋있게 나이들고 우아하게 늙기 위해 매일 마음수양해야 하는데, 직장과 가사에 힘빼고 스트레스 받다 보면 우아함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곤 합니다.
제 40대 마지막 생일 열정적으로 멋있게 보내게 공연에 초대해 주세요. 가창력 있는, 그리고 제가 너무나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 들으며 따라부르며 나이잊고 즐기고 싶습니다.
늘 건강하세요. 그리고 좋은 선곡도 감사드려요.
반포 애청자 구름공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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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콘서트]초대해 주세요
이인화
2010.05.07
조회 27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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