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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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콘서트 신청)사연
아름다운그녀
2010.05.09
조회 38

안녕하세요...따뜻한 93.9 언니..^^

그러고 보니 제가 듣기 시작한건 3년전 우연히 라디오를 돌리다
추억의 노래들이 가슴 깊숙이 파고 들면서 부터 시작된듯 합니다.
그때부터 함께 하던 93.9...왠만한 추억속의 노래는 레인보우에서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그래서 회사 회식때 얼마나 사랑 받은지 몰라요..

뭐 이런 얘기는 그만하고 사연으로 들어가자면...
저에겐 93.9만큼 그리고 허윤희 언니 목소리 만큼이나 따뜻한 스승이 있어요
새로운 일을 시작하면서 너무 몰라 계속해서 틀려 스스로에게
한심함을 느끼며, 분해서, 억울해서, 바보스러워서, 참 많이 울었는데
그때마다 차한잔 하자며...아이스크림 먹자며 기분전환 시켜주셨던
저의 좋은팀장님.....듣고싶은 노래를 어찌그리 절묘한 타이밍에 들려주시는 레인보우처럼 허팀장님은 그런 분이시거든요..
제가 스트레스에 허덕일때...꿈을 포기하고 싶을때..시험에 낙방했을때마다 함께해주시고 위로해주시는 분이시져
그렇게 늘 저에게 힘이 되어주셨던 분이...요즘 많이 힘들어하세요.
감당못할만큼 힘들어하면서도 내색하지 않는 팀장님 보면서
참 많이 안타까웠었는데...어제는 어렵게 어렵게 본인의 비밀스런
얘기들을 저에게 털어 놓더라구요...왜 그리 힘들어했는지
부인과 정리했다고...항상 그자리에 있어야 할 사람이 없어서 힘들다고
어떻게 감당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어떤 말로도 위로해 줄수 없어서 안타깝고..앞으로 더 많이 힘들고
또 힘들텐데..제가 기도해 드리고 위로해 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사연을 올립니다..
지난번 노래방에서 불러주셨던 "죽어도 못보내" 부르면서 얼마나 맘이 아팠을까 이제야 이해가 되고 미안해 지더라구요...
그래서 "죽어도 못보내 노래" 신청곡으로 올리구요.

다음달 생일이신데...좋은 추억 만들어 드리고 싶네요..그것보다
짧은 시간이지만 외로움 슬픔 모두 잊고 즐기셨으면 해서 신청해요

이승철 콘서트 부탁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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