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님 안녕하세요?
어버이날이라 친정 부모님을 뵙고 왔어요. 올해 결혼했으니까 어버이날을 맞아 처음으로 간 거였어요.
마침 엄마의 생일과 겹쳤더라고요.
남편과 함께 친정에 가서 외할머니와 외삼촌 내외 그리고 부모님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대접하려고 식당을 찾았습니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식당은 갈비 전문 식당이었는데, 사람이 많은 것은 놔두고라도 고기가 떨어져 없다는 거예요.
토요일이라 자식들이 부모님을 모시고 식당을 많이 찾은 거죠.
다른 식당에 서너 군데를 가보아도 아예 자리가 없더군요. 8시가 넘어가니 배가 살살 고프더군요.
할 수 없이 작은 식당으로 들어가 묵은지감자탕을 먹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더라고요.
어버이날에 그렇게 붐비는 걸 보면 우리나라 자식들은 아직도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이 많다는 거겠죠?
직장에 다니느라 거의 평생을 외식은커녕제대로 구경 한 번 못해보고 사신 엄마가 안쓰럽게 느껴지는 날이었어요.
멀리서 직장에 다니는 오빠는 참석을 못했어요.
부모님을 뵙고 오니 마음이 푸근해짐을 느꼈습니다. 또 내일부터는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신청곡 보랏빛향기--강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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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진정나들이
강창훈
2010.05.09
조회 19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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