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으로 글 올리는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들었는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최소한 2년은 넘은 듯 합니다.
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
하루 일을 마치고 늦은 귀가길 차안에서, 일찍 잠자리에 들면서 켜놓은
라디오에서 항상 들려오는 허윤희씨의 차분한 목소리와 좋은 음악들이
제 지친 심신을 위로해 주곤 했지요.
TV도 없이 지내던 제게 무척이나 따뜻한 느낌으로 다가와 주던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저같은 사람에게 좋은 친구로 남아 주셨으면 좋겠네요.

이승철씨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
지난 해 이맘 때 우리 곁을 떠나가신 그 분을 생각하면서 듣고 싶습니다.

이번 이승철 콘서트에 언제나 티격태격하는 미운 정 가득한 여친과 함께
꼭 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수 있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