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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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기로 한다
함효진
2010.05.10
조회 31
사랑은 할때마다 설레고
이별은 할때마다 아프다
그래...가슴 저 밑바닥이 아려온다
이렇게 따뜻한 봄날이 내겐 아직도 춥다
벌써 한달이나 지나가고 있는데...

점심때 거래처 사람과 점심식사를 했다
그곳에 함께 나온 남자
신입사원이라며 소개를 시켜줬다
인사를 나누고...

추억은 후각에 약하다고 하지
익숙한 향기기 그 남자에게 났다
헤어진 남자친구가 자주 뿌리던 향수냄새
그 순간 이상하게 마음속에서 잡고 있던
무언가를 딱 놓은 느낌이 들었다
유일한 존재가 평범한 존개가 되는 순간
난 그를 잊는거겠지

내 남자의 향기가 아니라
누구나 뿌릴 수 있는
그저 흔한 향수일 뿐이다

마음이 가벼워졌다
봄날처럼...

신청곡 토이 "오늘 서울은 하루종일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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