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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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한톨의 소중함을 깨닫고...
김상희
2010.05.10
조회 30
어제는 안성 처가댁을 방문했고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은 후에 정미하지 않은 쌀을 정미하기위해 형님을 거들어 정미하는 일을 도왔습니다
매일 밥을 먹으면서도 농부의 땀과 노력에 감사 한 마음이 생기지 않았지만 쌀 2 가마니를 정미 하면서 쌀이 10톨씩 정미되어 나오면서
쌀이 고무 다라이에 조금씩 쌓여 가는 모습을 보면서, 밥이 그냥 입에 들어 가는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보통 벼 하나에서 쌀 200톨 정도가 열린다는 것도 처음 알았습니다. 봄에 모내기를 하고 비료를 주고 수없이 많은 농부의 땀과 노력으로 쌀이 밥이되어 밥상에 오르기 까지 과정을 생각 해 보니 정말 농부님 들께 감사한 마음이 생겼습니다. 올 해도 모내기를 돕지 못하고 추수한 쌀을 벌써 2 가마니 댓가없이 받았습니다...
지금 시골엔 일손이 무척 바쁜 농번기 입니다. 일손이 무척 바빴습니다. 형님은 평일엔 직장 생활을 하시면서 주말과 일요일을 이용하여 정말 열심히 그리고 성실히 사시는 형님을 존경 합니다.
형님? 그렇게 일하시면 힘들지 않으셔요? ..
형님은 몸에 익속해져서 그런대로 할 만 하다고 말씀 하십니다
저도 시간이 나는대로 일손을 거들고 수확한 곡식과 수확물을 그냥댓가 없이 받는 염치 없는 사람이 되기는 정말 제자신이 싫습니다

85세 되신 장모님 께서 3년만 더 살다가 그만 살았으면 좋겠다는 말씀은 거두시고 부디 오래 오래 장수 하시기를 기도 드립니다
형님 ! 바쁘신 중에 쌀 한가마니 정미 하여 주셔서 정말 감사히 먹겠습니다.

장모님과 형님께 감사 드리는 마음으로 형님 좋아하시는 조용필의 허공 신청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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