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딸은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간 학부형이 돼있습니다

집안 사정 때문에 대학도 못보냈고...

일찍암치 생활 전선에 뛰어들어 생활비를 벌어다
엄마 ,아빠의 힘을 덜어줬고...

결혼할 때도 제가 벌어서 혼자의 힘으로 시집가서
지금은 딸 하나 두고 잘 살고 있습니다

저 역시 나이가 환갑 입니다만도
아직껏 직장에 열심히 다니고 있는 할머니 입니다


왼종일을 라디오에 빠져 살고 있는데

마침" 이승철 25 주년 공연"이 있다 해서
공연 신청해봅니다

우리 딸 아이는 고등생일때 부터도 완전한 "이승철" 팬이었습니다
자다가도 이승철 노래만 나오면, 벌떡 일어나는 아이었죠

무언가라도 딸아이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는데
사정이 여의치않아, 별다른 선물을 해준적이 없습니다

만약 공연에 당첨이 된다면
딸 아이와 함께 참여해서
함박 웃음 웃는 딸의 모습을 보고 싶군요

좋은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마음으로 서툰 글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