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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결혼13년차인데 맞벌이를 하다보니 큰애에 이어 둘째까지 낳고 정신없이 살아왔네요. 그동안 보이지 말아야할 모습,하지 말아야 할 말들을 너무 많이 하고 서로 상처를 줬구요. 제가 대부분 가해자였죠. 작년말 퇴직하고 올해는 집에 있는데 크게 달라지지 않네요. 신랑을 더 사랑해줄줄 알았는데 그동안의 서먹함이 쉽게 없어지지 않아 고민입니다. 음악을 사랑하고 939를 사랑하는 울 신랑하고 화해의 장을 마련하고 싶습니다. 꼭 부탁드릴게요...
4년전에 위기가 왔을때 두 눈 질끈 감아줬던 신랑한테 고맙단 말도 못했는데 이 자리를 빌어 말하고 싶네요.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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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만에 데이트하고 싶어요.
전형미
2010.05.13
조회 20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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