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올해는 우리 부모님께서 결혼하신지 30년이
되는 해입니다.
그런데 결혼후 아이가 잘 생기지않아서 보약먹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6년만에 태어난 아기가 저랍니다.
제가 처음 태어났을때 2.9kg으로 조그맣고 얼굴은 빨갛고
눈은 떴는지 안떴는지 구별이 안될정도로 미웠데요.ㅎㅎ
그래서 우리집에서 제 별명이 돌연변이, 못난이였어요.
하지만 어머니는 걱정은 커녕 울딸 개성있다고
제 기를 세워주며 정성드려 키워주셨답니다.
작년에 대학을 졸업하고 올해 2월에 취업에 성공하여
3개월 실습기간을 거치고 5월에 정식직원이 되었어요.
이번에 결혼기념일 겸 어버이날 선물을 해드리려고
뭐가 필요하신지 여쭤보니..
"난 우리딸이 결혼해서 손자보는게 가장 큰선물이다~"
전 당분간은 결혼보다는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외국어
공부도 하고싶은데 본의아니게 불효녀가 됐어요.
어머니께서 이승철 노래를 많이 좋아하시는데 두분이
모처럼 좋아하는 공연보면서 데이트하시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박완규님의 천년의 사랑~ 신청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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