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 게시판 성격 및 운영과 무관한 내용, 비방성 욕설이 포함된 경우 및
  기명 사연을 도용한 경우 , 관리자 임의로 삭제 될 수 있습니다.
* 게시판 하단, 관리자만 확인할 수 있는 [개인정보 입력란]
   이름, 연락처, 주소 게재해주세요.
* 사연과 신청곡 게시판은 많은 청취자들이 이용하는 공간입니다.
  사적인 대화창 형식의 게시글을 지양합니다

[이승철 콘서트티켓 신청]아들과 목욕탕엘 갔었는데,,,
박재현
2010.05.15
조회 28
학교기숙사에 파묻혀 공부만해야하는 고3 아들녀석이 2주일마다 집에오는날이어서 비몽사몽인 아들녀석을 아침일찍 깨워 함께 목욕탕엘 갔었어요!

일요일이이서 그런지 꽤 많은 사람들이 목욕탕을 채우고있더라구요.
아들녀석과함께 탕안에들어가 앉아 몸을 불리고 나와 함께 등을 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갑자기 아들녀석이 질문을 하는거였어요."아빠,아빠는 꿈이 뭐였어요?"난데없는 아들녀석의 질문에 말문이 막힌 나머지 잠시 주춤하다가"아빠 꿈? 글쎄,아빠의 꿈은 원래 방송국dj였었어.어릴적부터 음악을 무지하게 좋아해서 라디오를 많이들으면서 음악을 틀어주는 dj들이 굉장히 부러워서 그런꿈을 가지고있었거든"

제 대답에 아들녀석이 재차 물어오대요."그런데 왜 지금은 다른일을 하세요?",,,
"글쎄,세상에 자기가 이루고싶었던 꿈을 이루면서 사는 사람이 얼마나 되겠냐? 그런사람은 정말 행운아이고 복받은 사람이겠지"

"그러면 너는 이 다음에 커서 뭐가 되고싶냐?"라고 물었더니 스포츠계에서 일해보는게 꿈이라는 아들녀석에게 한 마디 조언을해 주었죠."빍 아빠는 꿈을 이루지 못했지만 너는 네가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 살도록해라.그게 가장 행복한 일인것같다"하면서요.

오랜만에 아들과함께 목욕을하면서 유익한 시간을 보낸것같아 오늘은 너무너무 기분좋은 휴일이었습니다!!
*****************************
꿈/이현우

댓글

()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