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희의 꿈과 음악사이에

음악FM 매일 22:0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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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만난친구
황정은
2010.05.16
조회 26
10년만에 중학교때 친구를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때 중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사귄 친구였었기에
그만큼 더 친했고, 항상 꼭 붙어다녀서 , 친구들의 질투를
받기도 했었어요.
매번 학교끝나면 서로의 집에 가서 춤도 추고 노래도 부르고
재밌게 놀았었는데,, 그렇게 친했던 우리가.. 사소한 오해때문에 싸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사소했지만.. 그렇게 점점 쌓이고 쌓이다보니
영영 인사조차 안하는 사이가 되었죠.
그때 서로 자존심때문에 먼저 미안하다 말을 안했던 겁니다.
지금같았으면 제가 먼저 미안했다고 얘기를 했었을텐데 말이죠..
그렇게 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고등학생이 되던해,
서로 다른 학교가 배정되서 저는 이친구와 영영..
만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이친구와 주고받았던 편지들을 보면서 그때의 추억을
되새기곤 했는데.. 얼마전 다시 이친구와 연락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홈피에 쪽지가 와있더라구요.
어디 학교 졸업한 황정은이 맞냐면서요.
그렇게 하다가 서로 만나기로 하고 , ,
근데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처음에는 어색하더라구요
무슨말을 해야 좋을지 모르겠고,,, 그치만 그랬던 시간도 잠깐..
예전처럼 웃고 떠들고,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들을 실컷 했습니다.
'어쩜 너는 내가 말안한다고 말한마디 안할수가 있냐 등등'
예전이야기들로 몇시간이 흘러갔습니다.
서로 집이 2시간정도 걸리는곳에 떨어져 살기에 앞으로 자주
만나기에는 어려울거같지만, 서로 연락하면서 지내기로 했어요.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서 정말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카니발 그땐그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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