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성년의 날이라 대학가에서는 장미꽃을 파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계셨어요.

또 꽃다발을 들고 캠퍼스를 삼삼오오 걸어다니는 남녀 학생들이 싱그럽고 푸르른 젊음을 상징하는 것같아서 바라보는 저의 가슴까지 설레이기도 했답니다.

분명 제게도 그런 20대가 있었는데,지금은 아득히 멀어진 세월에 그리움만 가득한 지난 날이었지요.

그 대신 전 오늘 회갑을 맞으신 은사님을 뵙고 22년 전 우리의 캠퍼스 생활의 추억을 나누었어요.

선생님께서는 지난 날을 회상하는 게 즐거우신 듯, 연신 "내가 그런 때도 있었어?" 하시며 활짝 웃으시곤 하셨답니다.

지금의 젊은이들도 저처럼 중년이 되어서는 대학시절을 그리워할 것이고, 또 저 역시 선생님처럼 노년이 되면 지금의 중년의 시간을 회상하며 행복해하겠지요.

그러니 삶은 언제나 귀하고 소중한 것, 매순간을 아름답게 간직하여 회상하는 그림 속에 멋진 풍경만 떠오르게 다같이 노력하면 좋겠어요.고맙습니다.

신청곡
그래 늦지 않았어-녹색지대
넌 내게 반했어-노블레인
첫사랑-이소라
죽어도 못보내-2am
사랑할수록-부활
나의 외로움이 너를 부를 때-장필순
사랑했지만-김경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