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 전라도 광주사는 친구 경화덕에 난생 처음 이승철 콘서트를 가게되었습니다. 친구는 가끔 뮤지컬이며 콘서트도 가는 친구고 같이가자는 말에 솔직히 적은 금액들이 아니기에 이 핑계 저 핑계대며 못가곤 했습니다. 콘서트 시작전 일찍 도착했음에도 그 많은 사람들과
늘어선 크고 작은 포장마차들 역시 이승철의 인기는 대단하다며 이미 설레임과 흥분된 상태..... 입구에서 형광봉 두개를 샀고 친구덕에 그 비싸다는 VIP좌석, 콘서트 내내 열광하며 이래서 사람들이 비싼돈 주며 콘서트를 오는구나라며 감탄하던 그 열기가 지금도 생생합니다. 집에 돌아와 아들한테 자랑하며 그 감동들을 그대로 전하곤 했습니다. 며칠후 난 컴 앞에 앉아 있었고 야자하고 늦게 귀가한 아들이
내 뒤로 와선 등을 톡톡 치길래 뒤돌아 봤더니 이승철 CD를 웃으며 내밀더군요. 야! 아들 뭐야 아니 학생이 무슨 돈이 있다고 놀라 물으니 엄마가 하도 이승철 노랠 불러서 큰맘 먹었다며 웃더군요 미안함보다는 솔직히 반가움에 얼른 cd를 받았습니다. 둘이 cd 들으며 하얀새 보다는 소리쳐가 더 좋지않니?
그치? 엄마도? 서로 웃으며 따라 부르곤 했고 지금도 가끔씩 듣고 있습니다. 얼마전 콘서트 벽보들을 보며 아! 정말 가보고싶다는 간절한 생각만 애타게 하고 있었습니다. 저에게 큰 기쁨을 주시면 친구 경화와 함께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엔 cd를 사서 아들에게 선물 하려구요. 항상 많이들 웃으셔서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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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친구 초대하고 싶어요
김태옥
2010.05.17
조회 15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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